병원이나 의원급 의료기관도 수도권에 밀집돼 있다.
지역정원제도를 둬서 의사 면허 취득 후 9년은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는 조건을 걸었다.의대 정원 확대는 오히려 다른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.
이를 오판해 의사 수 증원과 같은 국소적 대책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.정부가 그렇게 염려하는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이 악화한다는 얘기다.뾰족한 세상에서 사람들은 특정 지역.
이런 마당에 한국에서 의사 수가 모자란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.이형기 서울대학교병원임상약리학과교수.
의사는 많아졌는데 의료 질이 떨어진다면 그 어떤 환자도 반길 리가 없다.
우리 모두 이젠 꼭 생각해봐야 한다.이해당사자가 조금씩 양보하고 자기 몫을 부담하는 수밖에 없다.
자칫 지역 토호의 현대판 음서제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공정성 이슈를 차치하고라도 의료 질 저하를 막을 방법이 없어서다.하지만 공급 확대로는 수요 불균형을 해결할 수 없다.
싼 게 비지떡인데 돈은 조금 내고 양질의 서비스를 요구한다면 그건 도둑 심보다.이번에도 교육부가 보건복지부에 정원을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